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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_리틀도쿄]HAMA SUSHI

미국에 와서 고급 스시집이라고 할 만한 곳을 가보진 못했으나
그동안 경험해본 곳들은 다들 그저그런 수준이었다.
 
하지만,
LA 리틀도쿄 한쪽에 자리잡은 하마스시(Hama Sushi)를 다녀온 뒤부턴
정말 제대로된 스시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찾았다는 기쁨에 빠져있다.
우리 집에서 차로 5~6시간 거리에 있다는 사실만 빼고..
내부는 그다지 고급스럽지도 넓지도 않다.
테이블과 바를 합해 25명 정도 앉을 수 있을 정도.
 
지긋한 연세의 두분이 스시를 만드시는데,
익숙한 손놀림이 상당한 내공을 느끼게 하는 분들이다.
바에 앉으면 이분들께 이것저것 물어보며
하나하나 주문해 먹을수 있어서 좋다.
왼쪽부터 사케스시, 에비스시,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우니스시
 
스시맛을 그렇게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경험상 무조건 생선이 싱싱하다고 스시가 맛있는 건 아닌 것 같다.
몇년전 도쿄 스키지 시장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맛있는 스시는 싱싱함 외에 다른 뭔가가 필요하다.. 뭘까?
 
여기 사진들은 대부분 지난해 7월에 찍은 것인데
이번에 갔을 땐 아주 작정을 하고 바에 앉아
메뉴판에 있는 스시 종류를 거의 다 먹어봤다.
아니나 다를까 하나하나 입에 넣을 때마다 현기증이 난다.
(현기증 때문에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다.)
도쿄에서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아나고 스시.
초벌 구이 해놨던 것을 양념을 발라 다시한번 구워서 낸다.
새우튀김이 들어간 롤과 캘리포니아 롤.
비결은 밥에 있는 걸까? 그러고 보니 밥알이 좀 다른 것 같기도 하다.
<미스터 초밥왕>이라도 구해서 읽어봐야겠다.
이번에 유일하게 같은 종류를 두번 먹게 만든 스파이시튜나 데마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먹으려고
절대로 같은 종류를 두번시키지 말자고 했으나
그 매콤한 맛에 그만...
요건 집에서도 한번 시도해볼만 하다.
음식값은 (개별 가격은 모르겠으나)
둘이서 스시를 종류별로 다 먹고
뜨거운 사케 두병에 팁까지 포함에서 70불 정도.
 
그렇게 여러번 맛으로 현기증을 일으킨 것 치곤
결코 과한게 아닌것 같다.
 
그나저나 언제 또 갈수 있으려나..

by diet7up | 2007/03/24 12:12 | 로스앤젤레스/06-07년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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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의시간 at 2009/10/28 14:35
여길 한번 꼭 가봐야 겠네요. 자주 가는 리틀토쿄에 이런 식당이 있는줄은 몰랐는데...
이밤에 또 스시 먹고싶어 지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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