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4월 21일
튀김기 활용기-탕수육/돈까스/반반치킨
이건 튀김기를 살때부터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주에 Macy's에 갔다가
"Sale" 꼬리표에 혹해 50불 주고 튀김기를 장만했다.
그동안 아내가 쇼핑가서 튀김기를 볼때마다 만지작 거리는 걸 알면서도
한국 돌아갈때 짐만 된다는 이유로 사지말자고 했는데,
이녀석은 크기가 적당한게 사용하기 편해보였고
무엇보다 아내의 튀김기에 대한 열정을 더이상 제어할 수가 없어서
덥썩 집어오고 말았다.
아니 요리를 본인이 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릇이며 주방용품이며 사고 싶은 건 왜 그리도 많은지^^
아무튼..
집에 오자마자 감자를 꺼내 '후렌치후라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어라.. 이녀석 생각보다 쓸모가 있었다.
그리곤 다음날,
우리는 신이나서 Costco에 튀김 재료를 사러갔다.
첫번째 요리는 탕수육!
일년에 한번 해볼까 말까하는 거라 할때마다 새롭지만
여느 중국집 못지않게 바싹하게 튀겨졌다.
튀김옷을 묻히고 있는 나를 대신해 아내가 탕수육 소스도 그럴듯 하게 만들어
역시 Costco에서 사온 캘리포니아산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다음은 돈까스.
오래전 TV 요리프로그램에서 본 것, 어릴때 엄마 옆에서 본 것 등등
기억을 종합해서 얼추 돈까스 모양새가 나게 만들어졌다.
소스는 전날 남은 탕수육 소스에다 양념을 가미해
이게 원래 돈까스 소스 맛이라고 우겼다.
두툼한 돈까스 단면.
사실 고기를 횡으로 자르기 힘들어 두툼한 것이고, 더 얇게 만들고 싶었다.
우리가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던 그 시절
모든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에 항상 기뻐하곤 했었는데,
딱 한가지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양념치킨이냐 후라이드치킨이냐 하는 문제였다.
그러나 고맙게도 우리나라 치킨업계의 양념반/후라이드반 메뉴 덕분에
우리는 아무 걱정이 없었다.
오히려 지금은 서로 그 입맛차이마저 수렴되어
나도 후라이드를 맛있어하고 아내도 이젠 양념치킨을 마다하지 않는다.
아무튼 이래저래 인터넷에서 모은 레시피를 종합하여
닭고기를 두번 잘 튀겨내고 양념도 입혀
한국에서 저녁대신 간간히 시켜먹던 반반치킨을 재현해냈다.

"Sale" 꼬리표에 혹해 50불 주고 튀김기를 장만했다.
그동안 아내가 쇼핑가서 튀김기를 볼때마다 만지작 거리는 걸 알면서도
한국 돌아갈때 짐만 된다는 이유로 사지말자고 했는데,
이녀석은 크기가 적당한게 사용하기 편해보였고
무엇보다 아내의 튀김기에 대한 열정을 더이상 제어할 수가 없어서
덥썩 집어오고 말았다.
아니 요리를 본인이 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릇이며 주방용품이며 사고 싶은 건 왜 그리도 많은지^^
아무튼..
집에 오자마자 감자를 꺼내 '후렌치후라이'를 만들어 먹었는데,
어라.. 이녀석 생각보다 쓸모가 있었다.

우리는 신이나서 Costco에 튀김 재료를 사러갔다.
첫번째 요리는 탕수육!
일년에 한번 해볼까 말까하는 거라 할때마다 새롭지만
여느 중국집 못지않게 바싹하게 튀겨졌다.

역시 Costco에서 사온 캘리포니아산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오래전 TV 요리프로그램에서 본 것, 어릴때 엄마 옆에서 본 것 등등
기억을 종합해서 얼추 돈까스 모양새가 나게 만들어졌다.
소스는 전날 남은 탕수육 소스에다 양념을 가미해
이게 원래 돈까스 소스 맛이라고 우겼다.

사실 고기를 횡으로 자르기 힘들어 두툼한 것이고, 더 얇게 만들고 싶었다.

모든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에 항상 기뻐하곤 했었는데,
딱 한가지 서로 의견이 맞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양념치킨이냐 후라이드치킨이냐 하는 문제였다.
그러나 고맙게도 우리나라 치킨업계의 양념반/후라이드반 메뉴 덕분에
우리는 아무 걱정이 없었다.
오히려 지금은 서로 그 입맛차이마저 수렴되어
나도 후라이드를 맛있어하고 아내도 이젠 양념치킨을 마다하지 않는다.
아무튼 이래저래 인터넷에서 모은 레시피를 종합하여
닭고기를 두번 잘 튀겨내고 양념도 입혀
한국에서 저녁대신 간간히 시켜먹던 반반치킨을 재현해냈다.

그렇게 일주일동안 튀김요리만 먹다시피 했더니
남는 건 온집에 베인 기름냄새와 텅빈 해표식용류 통이었다.
튀김기를 잘 사용해서 좋긴한데, 튀김이라는게 금방 질리는 음식이라
이젠 좀 자제해서 종종 해먹어야 겠다.
하지만..
오늘 Costco에서 1갤런짜리(거의 4리터) 식용류를 한통 사고 말았다는... 덜덜
남는 건 온집에 베인 기름냄새와 텅빈 해표식용류 통이었다.
튀김기를 잘 사용해서 좋긴한데, 튀김이라는게 금방 질리는 음식이라
이젠 좀 자제해서 종종 해먹어야 겠다.
하지만..
오늘 Costco에서 1갤런짜리(거의 4리터) 식용류를 한통 사고 말았다는...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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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4/21 16:02 | 해먹는즐거움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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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곳에서도 해표 식용유를 쓰시나 봅니다!
재미있는건 그걸 살때 "야 이거 한국가기 전에 다 먹을 수 있겠냐"라며 웃었다는 사실.
그래놓곤 오늘 1갤런짜리를 사버렸네요^^
가우리한아님! 한 일주일 바짝 해먹고 나니 좀 시들해지네요^^ 저도 한국에 있을땐 새 오븐 안에 있던 비닐포장이랑 설명서를 그대로 둔채 1년을 살았답니다.
음식도 맛있어보이고 사진들도 하나같이 다~~ 맛나게 보입니다.
두분 음식솜씨가 정말 좋으신가봅니다.
저도 음식도 배우고 미국생활이야기도 보러오겠습니다.
이거 정말 쓸모가 있을까 하고 사놓고, 막상 쓰임새가 많은 걸 보면 뿌듯하죠. ㅎㅎ
BLUE님! 튀김기는 정말 쓸모가 많네요. 내일은 냉동실에 안치되어있는 삼치를 꺼내 튀겨볼까 합니다^^